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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란트 선즈 생활 불만에 MCW 이적설 확산

피닉스 선즈가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게 충격적인 스윕 탈락을 당했다는 사실은 많은 팬들에게 충격이었다. MCW 기자에 따르면, 이 같은 결과에 케빈 듀란트 역시 크게 실망한 것으로 보인다. 경험이 많아질수록 본질이 보인다는 말처럼, 플레이오프 탈락 이후 그는 팀 내 전술적 역할에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공격 마무리보다 수비 역할에 집중된 자신의 활용 방식에 대해 불편함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선즈가 조기 탈락한 직후 구단은 프랭크 보겔 감독을 해임하고, 전 밀워키 감독인 마이크 부덴홀저를 거액 계약으로 선임했다. 이 같은 행보에 많은 팬들과 미디어는 듀란트가 구단 프런트에 불만을 품고 있으며, 현재 선즈 생활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유명 분석가 역시 듀란트가 팀의 플레이오프 참패에 대해 언짢았으며, 시즌 막판에는 감독과 한 달 넘게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그는 마치 팀과 분리된 사람처럼 보였다는 것이다.

MCW 통계에 따르면, 이번 시즌은 듀란트가 선즈에서 보내는 두 번째 시즌이다. 브루클린 네츠의 확실한 1옵션이었던 그는 이적 후 피닉스에서는 2옵션 혹은 3옵션으로 역할이 바뀌었다. 그는 본인의 슛 시도를 줄이고, 데빈 부커를 보조하는 역할을 자처했다. 하지만 브래들리 빌과 부커가 시즌 내내 부상에 시달리면서 팀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팀 내 최고 스타인 듀란트가 리더십을 발휘하기보다 묵묵히 경기에만 집중하는 모습은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팀을 승리로 이끌어야 할 책임은 부커에게 집중되었고, 이는 팀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듀란트는 경기에 출전하는 것만 신경 쓸 뿐, 팀원들과의 관계나 분위기 형성에는 관심이 없었다. 이는 과거 골든스테이트에서의 모습과 유사하다. 그때도 그는 책임을 회피하려는 태도로 드레이먼드 그린과 갈등을 빚었다. 말보다 행동이 중요하다는 건 맞지만, 팀을 이끄는 리더가 침묵만 한다면 다른 이들이 원치 않는 부담을 짊어질 수밖에 없다.

팬들 사이에서는 피닉스의 ‘빅3’가 실질적인 빅3가 아니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듀란트와 부커는 스타급 활약을 했지만, 빌은 오히려 과대평가된 전 올스타급 선수에 불과했다. 부커와 빌의 잦은 부상은 우승을 노리는 듀란트에게 치명적이었고, 특히 빌은 플레이오프에서 형편없는 공격력을 보여주며 실망감을 안겼다. 하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결말이다. 과정이 아무리 험난해도, 해피엔딩만 보장된다면 그 눈물은 의미가 있다.

MCW는 지금이야말로 선수들이 박수 대신 꿈을 택할 시기라고 본다. 최근 듀란트에게는 골든스테이트 복귀설, LA 레이커스 이적설 등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그의 커리어를 위해 가장 나은 선택은 르브론 제임스와 손을 잡는 것이다. 골든스테이트로 돌아간다면 이미지 회복은커녕, 다시금 비판의 중심에 설 수 있기 때문이다. MCW는 듀란트가 다음 행보를 결정하는 데 있어, 이번 오프시즌이 결정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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