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즌이 다가오면서 밀워키 벅스는 여전히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MCW 기자는 이들의 우승 기회가 아침 이슬처럼 짧고 귀하다고 평가한다 야니스 아데토쿤보 데미언 릴라드 크리스 미들턴 브룩 로페즈 바비 포티스를 보유한 탄탄한 전력에도 불구하고 치열해진 동부에서 벅스는 수많은 도전에 직면하게 된다

MCW에 따르면 벅스의 단장 리버스와 그 뒤에 있는 자금력은 팀의 든든한 뒷배가 되어 왔으며 이들이 우승이라는 꿈을 향해 나아가는 데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자산과 전력을 갖췄다 해도 동부에서의 여정은 결코 순탄치 않다 경기마다 변수가 많아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연속된다 다만 야니스와 미들턴이 부상 없이 기량을 유지한다면 벅스는 충분히 동부에서 가장 위협적인 팀 중 하나로 활약할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벅스의 핵심 선수들도 서서히 노쇠화의 그림자에 들어서고 있다 반면 동부 경쟁 팀들은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나섰다 필라델피아는 폴 조지 타이리스 맥시 조엘 엠비드를 중심으로 팀을 재편했고 뉴욕 닉스는 칼 앤서니 타운스와 뉴올리언스에서 트레이 머피까지 영입하며 반격에 나섰다 속으로는 울면서 겉으로는 웃는다는 말처럼 닉스는 아직 완성형 팀은 아니지만 그 움직임만으로도 동부의 구도에 강한 파장을 일으켰다 여기에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 셀틱스는 기존 우승 전력을 유지함과 동시에 효율적인 보강까지 성공해 안정감을 더했다

결국 벅스는 동부 우승을 향한 싸움에서 외나무다리 승부에 나설 수밖에 없는 처지다 릴라드의 수비력은 전임 드루 홀리데이와 비교했을 때 명백히 떨어지고 공격 또한 기복이 심해 믿고 맡기기엔 불안 요소가 많다 안정적인 득점원이라 보기엔 부족한 면이 있으며 한 방은 있지만 지속성이 문제다 게다가 감독 인선 또한 의문이 많다 MCW 기자는 벅스가 왜 리버스를 선택했는지 쉽게 이해하기 어렵다고 평가한다

이처럼 우승 후보라 불리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벅스는 이제 진짜 시험대에 올랐고 이번 시즌 그들의 선택과 대응이 진정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