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W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된 계의 궤적은 공화국편의 후속작으로서, 리의 궤적에 등장했던 주요 캐릭터들을 포함할 뿐 아니라 린과 크로우 같은 인기 캐릭터 그리고 오랜만에 만나는 케빈 등의 인물까지 대거 합류해 마치 전 시리즈의 올스타전 같은 느낌을 자아낸다 이에 따라 본 기사에서는 계의 궤적 한국어판을 기준으로 플레이 후기를 나누고자 한다
우선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UI 메뉴 구성이다 메인 메뉴가 캐릭터 일러스트 양 옆으로 나뉘어 배치되면서 MCW 유저들이 직관적으로 하위 메뉴 진입을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서브 메뉴도 더욱 간소화되었으며 예를 들어 □ 버튼을 이용해 크리스탈 회로와 공허 코어를 빠르게 전환할 수 있어 오브먼트 조정이 편리해졌고 마법은 별도의 탭으로 분리되어 정리가 잘 되어 있다
전투 시스템은 리의 궤적 2와 유사하지만 새로 추가된 각성과 ZOC 시스템이 전투 흐름에 큰 영향을 준다 각성은 일부 특수 설정이 적용된 캐릭터만 사용 가능한 기능으로 팬의 마장귀 린의 신기합일 케빈의 성흔 해방 등이 있다 이들은 L3+R3 버튼을 눌러 필드 전투 중 각성 상태에 돌입할 수 있으며 이때 공격력과 치명타 확률이 크게 증가한다
게다가 적을 공격할 때마다 각성 게이지를 축적할 수 있으며 한 번의 각성으로 필드 상에서 4\~5마리의 몬스터를 처치할 수 있을 정도의 효율을 보여준다 각성 이후 게이지 회복 시간도 짧은 편이어서 활용성이 높다 이 상태에서 커맨드 전투에 돌입하면 각성 버프가 유지되어 린의 경우 전투 기술이 신기합일 상태로 강화된 형태로 발동된다
이번 작에는 신규 크리스탈 스킬도 다수 추가되었는데 리스트를 살펴보면 기존의 요구 수치를 절반으로 줄이면서 강화된 형태가 많다 덕분에 기존 EX 체인이 3칸뿐인 캐릭터들도 자동 스킬 같은 주요 기술을 세팅하기 쉬워져 벤치에만 머물던 캐릭터들도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고급 이중 속성 회로도 변경되었는데 효과는 같지만 이름과 속성 조건이 바뀌었다
MCW 유저는 각 속성별로 물리 마법 보조 S기용 등 네 가지 종류의 재련석이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각 캐릭터별로 전용 재련석도 존재하며 이는 타입 구분 없이 모든 기술 레벨업이 가능하다 해당 재련석은 업적 달성이나 정원 던전 보스전 MVP 달성 등을 통해 획득할 수 있다
전투 난이도는 리의 궤적 2와 유사하며 일부 적은 새로운 상태이상을 활용해오지만 신규 합류 캐릭터들의 기본 능력치가 높아 전체 전투 흐름에는 큰 부담이 없다 예를 들어 린은 전투 기술과 오브먼트 슬롯 구성이 뛰어나 거의 모든 주요 크리스탈 스킬을 세팅할 수 있다
더불어 그는 각성 그룹의 일원이라 필드든 커맨드든 ‘검성’이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강력한 활약을 보여준다 케빈 역시 필드 전투 중 각성이 가능하고 커맨드 전투에서는 성흔 해방이라는 전투 기술이 별도로 존재해 신기합일과는 다른 유형의 버프를 제공한다
반면 이번 작에서 새롭게 등장한 이중 속성 마법 중에서도 현재 가장 강력한 것은 전장 전체 적의 버프를 제거할 수 있는 환영고래 마법이다 마법 기반 세팅은 물리 세팅보다 완성 난이도가 낮아 악몽 난이도에서는 여전히 효율이 높다
계의 궤적은 시스템 전반이 리의 궤적 2를 계승했기 때문에 수집 요소나 미니게임 콘텐츠도 모두 포함되어 있다 MCW 유저는 농구 해킹 보물상자 열기 추적 낚시 드론으로 레이저 회피 등 다양한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이들 콘텐츠는 자연스럽게 서브 스토리에도 녹아든다 수집 요소로는 뉴스 신문 영화 팜플렛 요리 등급 그리고 신규로 추가된 한정 디저트 등이 있다